환절기에 감기 같은거 걸리면 콧물이 많이 나고, 비염도 심한 데 한약 한 채 먹으면 나을 수 있나요?
경희다솜10-10-09 08:58
안녕하세요 김영자님!!!
한의학에서 “邪氣所湊 基氣必虛‘’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이 난 곳은 항상 그 방어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병원균이 대량으로 체내로 들어올 때는 인체의 면역력이 감당할 수 없으나, 대부분의 감기나 위염 등은 항상 존재하는 세균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틈을 노려 발병한다는 말입니다.
환절기 온도변화에 우리몸은 다른계절보다 더 쉽게 지치게 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외부의 사기(세균 바이러스등)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어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감기는 한약으로 치료가 잘 되는 대표적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한방에서는 감기의 시기와 증상에 따라서 그 치료법과 처방도 다양하여 감기치료와 함께 면역증강을 함께 시행할수 있기 때문에 치료와 동시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방치료의 최대 장점은 기운을 도와 감기를 스스로 이겨내어 낫게 하는 것입니다.
저항력이 약한사람에게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치료를 하게되면 잔병치례를 덜하게 되거나, 잔병에 걸리더라도 더 쉽게 이겨내게 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 ‘正氣存內 邪不可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기(면역력)가 안에 있으면, 사기(세균, 바이러스등)가 들어오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운동,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휴식이 동반되지 않는 직장인들과 체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노인들의 경우 환절기에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를 한약, 뜸치료를 받는다면 가울겨울철에 감기등의 잔병치례없이 잘 지내실수 있을듯 합니다.
비염 또한 대표적인 면역저하로 인하여 생기는 질환이고, 감기에 걸렸을때 증상또한 심해지는 질환입니다. 비염의 재발을 방지하고 완치하기 위해서는 염증에 대한 치료와 면역증강치료가 병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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